193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도그빌>(Dogville)에서 니콜 키드먼은 주연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지만, 트리에 감독이 내용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어 정확한 배역은 알려지지 않았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는 동안 줄곧 니콜 키드먼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도그빌> 계약서에 사인한 니콜 키드먼은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더 아우어> 촬영이 끝나는 대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에 합류할 예정.
<도그빌>에는 니콜 키드먼 이외에도 트리에 감독의 전작 <브레이킹 더 웨이브>에 출연했던 카트린느 카트리지,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이 다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촬영장은 스웨덴 도시 근방의 한 스튜디오이며 조만간 첫 촬영이 시작된다.
황희연<동아닷컴 기자>benot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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