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왕이 수여하는 기사 작위 '다툭(Datuk)'은 서열 2번 째를 자랑하는 영예로운 칭호. 지난 18일 양자경은 고향 북 페락주의 주지사 술탄 아즐란 샤로부터 서양의 기사 작위에 해당되는 '다툭' 작위를 수여받고 "내가 이룬 것들을 인정해준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콩영화 <예스마담> <폴리스 스토리 3> 등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그녀는 <007 네버다이>로 할리우드에 진출, 지난해 전세계를 뒤흔든 무협영화 <와호장룡>으로 최정상의 자리에 오른 배우.
그녀의 아버지 역시 '다툭'이다.
황희연<동아닷컴 기자>benot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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