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화계 뉴스]페넬로페 크루즈, 케이지와의 염문설 부인

  • 입력 2001년 4월 23일 14시 48분


스페인 출신의 매력적인 여배우 페넬로페 크루즈가 니콜러스 케이지와의 염문설을 전면 부인했다.

그녀는 지난 21일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커플로서 함께 한 적은 없다"며 "우린 아주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런 소문이 돌게 된 이유는 니콜러스 케이지가 페넬로페 크루즈와 공연한 <코렐리 대위의 만돌린>(Captain Corelli's Mandolin) 촬영중 부인 패트리샤 아퀘트와 공식적으로 이혼했기 때문.

페넬로페 크루즈는 요즘 니콜러스 케이지 이외에도 수많은 남자 배우들과 염문에 시달리고 있다. 'All the Pretty Horese'에서 공연한 맷 데이먼과 사귄다는 소문이 무성하더니 이번엔 톰 크루즈까지 페넬로페 크루즈의 '숨겨진 남자'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주 한 타블로이드 신문은 톰 크루즈와 페넬로페 크루즈가 센트럴 파크에서 팔장을 낀 채 활보하는 사진을 헤드라인 뉴스로 실었다. 그러나 확인결과 이것은 두 사람이 공연하는 <바닐라 스카이>의 한 장면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할리우드 미남 배우들과 염문이 끊이지 않는 페넬로페 크루즈는 "너무 많이 이런 소문에 시달리다 보니 이젠 이런 소식을 들어도 심드렁해진다"며 불편한 심기를 털어놓았다.

황희연<동아닷컴 기자>benot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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