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같은 내인생’ ‘사이더 하우스’ 등을 만들었던 스웨덴 감독 라세 할스트롬의 신작. 보수적이고 금욕적 종교규율이 지배하던 프랑스의 한 마을. 어느날 이곳에 온 여인 비엔나(줄리엣 비노쉬)가 초콜렛 가게를 열고 마을은 변하기 시작한다. 조니 뎁이 보트를 타고 유랑하는 집시 연주자로 출연한다. 단순하지만 따뜻한 영화. 온갖 모양의 초콜렛이 먹음직스럽다.
■야바
아프리카 영화. 사촌지간인 노포코와 빌라는 노포코의 엄마 무덤가에서 마녀라 비난받고 동네에서 쫓겨난 할머니 사나를 만난다. 빌라의 아버지는 두 번다시 사나를 만나지 말라고 혼을 내지만 빌라는 사나와 친한 사이가 된다. 어느날 노포코가 파상풍에 걸리자 사나 때문이라고 생각한 마을 사람들은 그의 집을 불태운다. 감독 이드리사 우에드라고.
■말레나
‘시네마 천국’을 만든 이탈리아 감독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신작. 2차 대전을 배경으로 마을 사람들의 욕망과 질투, 분노의 대상이 된 여인 말레나(모니카 벨루치)의 불행과 말레나를 연모하는 13세 소년의 성장을 그렸다. 통속적이고 앞뒤가 잘 맞지 않지만, 말레나 역을 맡은 모니카 벨루치의 매력이 모든 단점을 가려준다. 엔니오 모리코네가 음악을 맡았다.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