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식사를 같이 하던 동혁은 진영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한다. 태준은 진영의 아파트에서 호텔 식구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준비한다. 동혁과 긴 입맞춤을 끝낸 진영이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서는 데, 진영의 뒤에 서 있는 동혁을 본 태준과 호텔 식구들은 서먹해진다.
▼매화연가<드라마·KBS1 오전8·05>▼
인애(임지은)는 사랑하는 시열(이주현)과 헤어지자 눈물을 흘린다. 인애는 금맥을 찾으면 꼭 데리러 오겠다는 아버지의 말을 철석같이 믿으며 평양으로 떠난다. 낯선 기생학교에서 첫날밤을 보내게 된 인애는 평생의 라이벌이 될 미령(황은하)을 만난다.
▼멋진 친구들<시트콤·KBS2 밤9·15>▼
해영은 미국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전화 내용은 유진을 빨리 미국으로 보내라는 것. 이날부터 유진은 휘재와의 추억을 하나라도 만들려고 애쓴다. 함께 미국에 갈 수 없겠냐는 유진의 말에 휘재는 펄쩍 뛰지만, 결국 휘재는 유진을 붙잡아 두게 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오락·SBS 오후7·10>▼
남편의 죽음으로 쓰러진 며느리를 친 딸처럼 돌보는 한 시어머니의 눈물어린 삶을 소개한다. 또 낳아서 시장에 내다판 새끼만 38마리에 달하는 42세 소의 일대기도 보여준다. 잣나무에 잣이 열리기만 하면 모조리 따먹는 청설모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박정순씨의 사연도.
▼현장르포 제3지대<다큐·KBS1 밤12·10>▼
산과 바다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200년 전통의 부산 가덕도 숭어잡이를 소개한다. 매년 3월이면 가덕도 대항마을에서는 숭어잡이가 시작된다. 고기잡이를 지휘하는 어로장은 산꼭대기에서 숭어떼를 감시하고 선원들은 바다에서 동시에 그물을 끌어올려 숭어를 잡는다.
▼최창조의 풍수기행―용호상박, 고려대와 연세대<교양·EBS 밤8·30>▼
사학의 두 명문, 고대와 연대의 특성을 풍수지리로 풀어보는 시간. 고대는 제왕 출세 등을 상징하는 좌청룡, 연대는 재화 수확 등을 상징하는 우백호에 해당한다. 이는 고대가 법조나 정관계에, 연대가 재계에 유달리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것과 연결된다는데….
▼우리시대<교양·MBC 오후7·25>▼
우리 사회의 작은 사건 사고들을 실제인물들의 인터뷰와 재연형식으로 구성해 보여줌으로써 우리 사회에 대한 건강한 관심을 함께 나누는 시사성 가족프로그램. 첫 시간에는 지난 3월 5일 한 중학생이 친동생을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과 칠순된 할아버지와 손자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짚어본다.
▼브레이브 하트<영화·KBS2 밤9·50>▼
액션스타 멜 깁슨이 감독과 주연의 1인 2역을 맡았다. 13세기 말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왕가는 서로 대립하고 있다. 어린 윌레스는 폭정을 피하기 위해 멀리 보내진다. 그가 성장하여 돌아왔을 때 잉글랜드의 전제군주 롱생크는 이사벨 공주를 화해의 사절로 보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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