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대종상 최우수작품상 'JSA'

  • 입력 2001년 4월 25일 23시 15분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가 올해 제38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했다. 이 영화는 최다부문(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남우주연상과 음향상 미술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25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지승 감독의 ‘하루’는 감독상 여우주연상 심사위원특별상 등 4개 부문을, 양윤호 감독의 ‘리베라메’는 촬영상과 특수효과상 등 주로 기술부문 상을 휩쓸며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반면 전국 관객 45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곽경택 감독의 ‘친구’는 한 부문도 수상하지 못했다.

남우주연상은 ‘공동경비구역 JSA’의 송강호(사진 오른쪽)에게 돌아갔다. 송강호는 “이 영화를 사랑해준 600만 명의 관객들에게 영광을 바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하루’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고소영(왼쪽)은 “한지승 감독과 상대역인 이성재씨, 제작자인 구본한씨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조연남우상〓정은표(킬리만자로) △조연여우상〓윤소정(하루) △각본상〓고은희(번지점프를 하다) △촬영상〓서정민(리베라메) △조명상〓신준하(리베라메) △편집상〓박순덕(리베라메) △음향상〓김석원(공동경비구역 JSA) △음악상〓황상준(단적비연수) △미술상〓김상만(공동경비구역 JSA) △특수효과상〓정도안(리베라메) △의상상〓김민희(비천무) △기획상〓이미영(인터뷰) △신인감독상〓임상수(눈물) △신인남우상〓류승범(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신인 여우상〓이은주(오!수정) △신인기술상〓이후곤(번지 점프를 하다) △영화발전공로상〓유재형(촬영) 마용천(조명) △인기남우상〓이병헌 △인기여우상〓심은하 △단편영화상〓권종관(이발소 이씨(異氏)) △다큐멘터리상〓계운경(팬지와 달팽이) △애니메이션상〓김은수 외 6명(아빠하고 나하고)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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