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3일] KBS2<쌍둥이네>外

▼쌍둥이네<시트콤·KBS2 밤9·20>▼

자식은 다 귀하고 사랑스럽다는 부자와 지명. 그러나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똑똑한 둘째 해영과 늦둥이 막내 아들 역산에겐 보약과 용돈을 아끼지 않는 반면 백수로 빈둥거리는 기원과 정민에겐 늘상 구박 뿐이다. 이 모습을 보던 쌍둥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평소 느낌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호텔리어<드라마·MBC 밤9·55>▼

태준은 진영에게 동혁이 서울호텔을 인수하려는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려야할지 고민한다. 윤희는 아버지 김회장에게 사업을 물려받기 위해서라도 서울호텔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설득한다. 태준의 말을 우연히 엿듣고 동혁의 정체를 안 진영은 배신감에 동혁을 매몰차게 대한다.

▼피플 세상속으로<교양·KBS1 오후7·3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임수혁선수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지 1년되던 지난달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눈물의 시구를 던졌던 8세 아들 세현이의 소망을 들어본다. 23년간 2000여곡의 동요를 만들어온 동요작가 유심씨의 사연과 아프리카 가나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부부의 꿈도 소개한다.

▼최창조의 풍수기행<교양·EBS 밤8·30>▼

감은사지 3층석탑과 문무왕릉에 감춰진 풍수의 의미를 살펴본다. 문무왕릉이 있는 대금천 하구에서 육지쪽을 바라보면 마치 용이 바다를 향해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형상이다. 두기의 감은사지 3층석탑은 그 용의 송곳니 또는 어금니가 돼 왜구를 쫓으라는 뜻으로 지어졌다는 것.

▼뉴 논스톱<시트콤·MBC 오후7·00>▼

영준은 다빈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리에 충격을 받아 실성한 사람처럼 매일 낚시터에 간다. 몰래 데이트를 즐기는 동근과 재은은 ‘닭살’을 떨고 있다가도 누군가 들어오면 바로 싸우는 척 한다. 결국 아이들은 재은과 동근에게 접근금지령을 내린다.

▼아름다운 날들<드라마·SBS 밤9·55>▼

선재는 민철과 연수의 약혼 소식에 당황하고 마음을 잡지 못한다. 결국 고민하던 선재는 연수를 찾아가 자신을 위해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고 말하지만 연수는 선재를 매몰차게 대한다. 민철은 장부장의 비리를 캐던 중 아버지에 대한 과거를 듣게 되고, 그 충격으로 방황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오락·SBS 오후7·10>▼

충남 서산 현대목장에서 기르는 2000여 마리의 소들 가운데 코드번호 690번 암소는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690번 소는 송아지들만 기르는 축사로 넘어들어가 자기가 낳은 새끼를 정확히 구별해 젖을 먹인다. 뿐만 아니라 발정기가 되면 월담을 해 숫소들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사이버 영혼 바스토프 레몬<만화·KBS2 오후6·00>▼

새 만화영화 첫 회. X―게임장에서 현란한 묘기를 선보이고 있던 민트는 별안간 나타난 슈도 때문에 망신을 당한다. 슈도를 쫓아가는 민트는 밤과 푸딩의 방해공작 때문에 실패한다. 슈도는 민트를 따돌리던 중 베베파우를 쫓아 게임룸에 들어가게 되는데….

▼다니엘 스틸의 스타<영화·SBS 밤12·45>▼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다니엘 스틸이 1990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을 영화한 작품. 한 시골 소녀가 아버지의 죽음과 가정 불화로 가출을 하고 가수의 꿈을 키워 나간다. 사랑하는 남자의 배신과 자신을 스타로 키워주겠다던 매니저의 횡포에 못 이겨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고 다시 고향집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