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중 주간지 <글로브>지는 "데미 무어가 브루스 윌리스와 이혼 후 세 딸과 함께 미국 아이다호의 조그만 도시 하일리에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현재 그녀의 생활은 이혼의 상처를 말끔히 치유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데미 무어는 최근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가해 "내게 할리우드는 더 이상 필요 없다. 평생 지금보다 행복한 적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미 무어의 한 측근은 "이미 그녀는 평생 써도 될 만큼 많은 돈을 벌었다"며 "아이들이 삐뚤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할리우드에서의 화려한 생활보다 전원생활 쪽을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데미 무어의 생활은 매우 단조롭다. 아침 식사를 한 후 자신의 차로 세 딸을 직접 등교시키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함께 스키, 스케이트, 숲속 하이킹 등을 즐긴다. 할리우드 생활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단조로운 생활이지만 데미 무어는 인터뷰에서 당분간 영화계에 복귀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황희연<동아닷컴 기자>benot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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