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로버트 듀발이 신작 <살인 탱고>(Assassination Tango)에서 각본, 감독, 배우, 프로듀서 등 1인4역을 맡는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제작 총지휘를 맡은 이 영화는 열정적인 탱고 음악과 피비린내 나는 암살의 현장을 대비시킨 스릴러물.
미국 탱고 아카데미 회장직을 역임한 바 있는 '나이든 춤꾼' 로버트 듀발은 이 영화에서 임무수행을 위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잠입한 뉴욕 킬러를 연기한다.
83년 <안젤로 내 사랑>으로 감독 데뷔한 그는 97년 <어포스틀>에서 제작, 각본, 배우 1인3역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