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프, 전세계인들이 함께 즐긴다!

  • 입력 2001년 5월 18일 11시 38분


국내 순수 기술력만으로 제작된 국산게임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게임개발사인 '판타그램'(대표 이상윤)이 제작한 '킹덤언더파이어'(커프)가 그것.

커프는 지난 해 12월1일 국내 출시된 이후 북미,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대만, 독일 등 34개국에 수출된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국내게임으로는 최초로 미국 유명 유통사인 'G.O.D'를 통해 북미에 유통된 이 게임은 미국 15만장을 비롯해 유럽 10만장, 아시아 15만장 등 전세계적으로 40만장을 판매했으며 총매출이 1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올렸다.

'커프'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판타그램 인터렉티브'는 "전세계적으로 40만장을 판매한 국산게임은 커프가 최초"라며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6말부터 온라인 토너먼트 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북미, 유럽 게이머만을 대상으로 커프 전용 멀티플레이 서버인 '워게이트'에서 열리게 된다.

'판타그램 인터렉티브'는 또 "6월21일부터 미국 게임웹진인 게임 스팟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며 "이번 대회가 추후 전세계적으로 열리게 되는 '커프 월드 챔피언십'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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