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를 제작한 '블리자드'는 신개념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워크래프트3>의 최신 동영상을 선보였다.
<워크래프트3>는 지난 해 'E3'에도 일부 내용만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게임.
당시 전략시뮬레이션에 롤플레잉 요소를 가미한 게임으로 소개됐으나 이번에는 스타크래프트를 3D로 바꿔놓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또 전지적 시점이 고정 시점으로 바뀌었다.
'레드스톰'도 레인보우식스 로그스피어 확장팩 '블랙 돈'을 공개했다. 이미 '어반오퍼레이션' '코버트 옵스' 확장팩을 공개한 '레드스톰'은 이전 확장팩 시리즈와 별다른 차이점을 보여주지 못해 관람객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GOD'는 3D 액션게임인 <히드 앤 데인저러스2>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트롱 홀드>의 새로운 스크린 샷을 소개했다. <히드 앤 데인저러스2>는 미얀마와 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게임. 20개의 미션과 9개의 캠페인이 들어있다. <스트롱 홀드>는 전략시뮬레이션에 건설시뮬레이션을 결합한 게임으로 게이머는 자신의 영토에서 성을 쌓고 군사를 양성해 침입하는 적을 물리쳐야 한다.
이밖에도 'EA'는 기능이 향상된 인공지능 축구게임 '피파 2002'를 공개했다. 수비와 패스 기능이 업그레이드됐고 2002년 월드컵을 위해 제작된 한국과 일본의 새 경기장이 추가됐다. 이 게임은 11월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