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뉴스]<공공의 적>이성재, 설경구 캐스팅

  • 입력 2001년 5월 22일 10시 09분


이성재 설경구
이성재 설경구
`흥행감독' 강우석 감독과 `연기파 배우' 설경구, 이성재가 호흡을 맞춘다.

(주)시네마서비스의 대표로서 제작 투자, 배급에 전념해오다 3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강감독의 신작「공공의 적」에 설경구와 이성재가 캐스팅됐다.

「공공의 적(公共의 敵)」은 전직 복서출신의 악질 경찰과 그보다 더 악랄하고지능적인 살인범과의 대결을 긴장감 있고 유머러스하게 그려나갈 액션 영화,

이 작품에서 설경구는 그동안의 지적이고 소박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단순하지만 타고난 본능과 집요함으로 한번 잡은 사건은 절대 포기하는 법이 없는 형사 `강철중' 역을 맡았다.

또 이성재는 성공 가도를 달리는 명석한 두뇌의 펀드 매니저이자 냉혹한 살인마인 `조규환' 역으로 등장, 전작에서 보여줬던 부드럽고 자상한 이미지와는 정반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공공의 적」은 올 여름 촬영에 돌입, 내년 초에 개봉된다.

[연합뉴스=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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