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는 최근 칸 국제 영화제 관련 특집 기사로 세계 각국에서 맹활약중인 제작자들을 선정한 것. 아시아지역의 제작자로서는 심 대표 부부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부인 심 대표와 남편 이 감독 부부에 대해 “한국 영화산업의 파워 커플”이라며 “95년 ‘명필름’을 설립한 이후 ‘조용한 가족’ ‘해피 엔드’ ‘공동경비구역’ 등 수준 높은 작품을 계속 제작해 왔다”고 소개했다.
버라이어티는 별도로 순위를 매기지는 않았으나 심 대표 부부를 8번째로 다뤘다.
‘주목할 만한 10인의 제작자’에는 심 대표 부부 외에도 ‘빌리 엘리엇’의 공동제작사인 ‘WT2’의 욘 핀과 나타샤 워턴, 2000년 선댄스 영화제 출품작 ‘러시’의 제작자 로버트 나탄, ‘머쉬룸 픽쳐스’의 마틴 파비니, ‘벤더스핀크’의 크리스 벤더와 J C 스핀크, 칸 출품작 ‘사랑스러운 리타’의 제작자 필리페 보버, ‘프린세스 다이어리스’의 제작자 데브라 마틴 체이스, 올해 슬로베니아에서 제작된 7편 중 3편을 제작한 다니엘 호체바르, 지난해와 올해 동안 국제적으로 30여 개의 상을 수상한 ‘아모레스 페로스’의 제작자 프란치스코 콤핀과 마샤 소사, 뉴욕에서 활동 중인 조나 스미스와 파머 웨스트가 뽑혔다.
<강수진기자>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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