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태조 왕건’에서 왕건의 첫째 부인 유씨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박상아(28)가 다음달 중순 중도 하차한다. 박상아는 극중 건강이 악화돼 바닷가로 요양을 떠나는 것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이 조치는 황제에 등극한 왕건과 견훤의 대결 등으로 남자 이야기를 강화하고 여자 출연진의 비중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 박상아는 ‘태조 왕건’에 출연하며 보여준 특유의 후덕하고 청아한 이미지를 KBS2 ‘야! 한밤에’ 등으로 이어갔다. 그는 현재 MBC 일일드라마 ‘결혼의 법칙’에도 출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