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영화사는 세계적인 히트작 <원초적 본능> 속편 제작을 최근 포기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GM 측은 속편 제작이 무산된 데 대해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영화사 후원자들이 젊은 정신과 의사를 연기할 남자 배우 캐스팅에 동의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이 무산됨에 따라 전편의 뇌쇄적인 살인 용의자 '캐서린 트라멜' 역으로 다시 출연하기로 계약했던 샤론 스톤은 7일 <원초적 본능2> 제작자 마리오 카자르와 앤디 바냐를 고소했다. 샤론스톤은 당초 제작자 카자르와 바냐로부터 1400만달러의 출연료를 받기로 했다.
<원초적 본능2>는 올해 3월 촬영 개시를 목표로 2월 중순부터 리허설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남자 주인공 캐스팅이 여의치 않아 제작에 진통을 겪어왔다.
이희정<동아닷컴 기자> huib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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