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여배우 샐마 헤이엑(34)이 미국의 라틴계 잡지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섹시한 라틴계 여자 연예인’으로 뽑혔다.
‘피플’지 스페인어판인 ‘피플 앙 에스파놀’이 최근 1600명의 라틴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헤이엑이 1위, 콜롬비아의 모델 소피아 베르가라가 2위를 차지했다.
팝가수이자 영화배우로 지난해 1위였던제니퍼로페즈는3위로밀려났다.
헤이엑은 미국의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에 의해 발탁돼 1995년 영화 ‘데스페라도’에 출연하면서 미국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그 뒤 ‘황혼에서 새벽까지’(1996), ‘도그마’(1999),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1999) 등에 출연하면서 여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한편 가장 섹시한 남성 연예인 부문에서는 멕시코의 TV 배우 페르난도 콜룬가가 지난해 1위였던 ‘라틴팝의 황제’ 리키 마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성규기자>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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