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제니퍼 로페즈 무용수와 약혼

  • 입력 2001년 6월 10일 18시 47분


인기 절정의 팝가수이자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즈(31)가 최근 무용수 크리스 주드와 약혼했다고 미국 ABC방송이 8일 보도했다. 주드는 최근 로스앤젤레스의 한 파티장에서 약혼 이야기를 꺼냈으며 로페즈가 이를 받아들였다는 것. 로페즈는 애인 유명 랩가수 퍼프 대디와 3월 헤어진 뒤 주드와 사귀어왔다.

로페즈의 홍보담당자인 앨런 니에로브는 “이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으며 일부 언론매체는 두 사람의 관계가 결혼까지 이를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뉴욕에서 태어난 로페즈는 16세 때 ‘마이 리틀 걸’이라는 영화를 통해 은막에 데뷔했으며 90년 폭스TV가 주최한 댄스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그 뒤 ‘머니 트레인’(95) ‘아나콘다’(97) ‘더셀’(2000) ‘웨딩플레너’(2000) 등 영화에 출연했다.

로페즈는 99년 1월 첫 앨범을 내놓고 팝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첫 싱글곡인 ‘이프 유 해드 마이러브’는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성규기자>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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