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4일]'좋은 친구들' 外

◆ 좋은 친구들<오락·SBS 오전10·50>

특집 필리핀 ‘서바이벌 정글’ 1탄은 열대우림 지역 필리핀 세부 수빅만 정글에서 게임을 벌인다. 대나무 속의 물을 확보해라, 나무를 이용해 불을 피워 밥을 해라 등 지령을 수행하며 정글을 탈출한다. 커플이 서로의 사랑을 소리높여 외치는 ‘콩깍지 웅변대회’도 이어진다.

◆ 드라마 시티-돌아보면 그가 있다<드라마·KBS2 밤10·40>

혜주와 성재는 결혼 3년만에 첫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교통사고로 성재는 죽고, 괴로워하던 혜주는 진우라는 남자와 마주친다. 진우는 성재와 혜주의 차를 들이받았던 차의 운전자다. 혜주는 진우 역시 그 사고로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TV는사랑을 싣고<교양·KBS2 낮 12·00>

코미디언 남성남씨가 한국전쟁 당시 소식이 끊긴 친지를 찾는다. 학도병으로 전쟁에 참가했다가 부상을 당해 강릉에 머물렀던 그는 마을 이발사 송재선을 알게 돼 친형제 이상의 관계로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배우의 꿈을 안고 악극단을 따라 강릉을 떠 뒤 50년 동안 이별을 고하게 됐났는데….

◆ 다큐매거진-현장<교양·EBS 오후 7·20>

전업주부 강정우씨는 갑자기 해고 통지서를 받아온 남편 대신 생활 전선에 뛰어든 보험 설계사. 남편의 실직에도 좌절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맹렬 여성의 하루를 보여준다. ‘3분 현장’에서는 젊음의 거리인 서울 대학로에서 열렸던 ‘통일 퓨전 축제’ 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 어쩌면 좋아<드라마·MBC 오전9·00>

동창회에 참석한 유리는 친구들이 각자 자랑거리를 늘어놓자 기가 죽는다. 설상가상으로 강수 때문에 화가 난 유리는 기찬을 불러 술을 마신다. 술에 취한 유리는 술김에 가족들을 불러모아 기찬과 결혼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한 후 잠이 든다.

◆ 호기심 천국<오락·SBS 오후5·00>

현대인의 고질병인 중독증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아본다. 7년 동안 도박에 빠져든 경력자의 심경 고백, 중독증의 증상과 중독증을 벗어나기 위한 극복기를 이야기한다. ‘신비한 음악의 효과’에서는 음악으로 살빼기, 음악으로 마라톤 기록 단축하기 등을 실험으로 분석한다.

◆ 태조왕건<드라마·KBS1밤9·45>

견훤은 군사를 일으키긴 했지만 아버지를 공격할 수는 없음에 갈등하며 괴로워한다. 아자개는 아들 용개에게 사불성을 맡기고 고려로 떠난다. 한편 반란을 준비한 이흔암 일당은 환선길의 잔당과 합류해 아자개 일행과 그들을 맞이하러 오는 왕건 일행을 처단하기 위해 잠복한다.

◆ 일요스페셜<교양·KBS1 밤8·00>

한국 방송사상 처음으로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전모를 공개한다. 200만 병력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군사밀집지역인 비무장지대에는 스위스와 스웨덴 장교들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 분단을 유럽의 이방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한반도 냉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본다.

◆ 체험 삶의 현장<오락·KBS1 오전9·00>

탤런트 고호경이 매실 수확 현장으로 나섰다. 위태위태한 사다리 위와 매실이 머리에 떨어지는 나무 아래에서 초보 일꾼이 펼치는 활약을 지켜본다. 탤런트 윤기원은 엘리베이터 설치 및 점검 현장으로 출동하고, 국악인 김준호 손심심 부부는 양파 수확을 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