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X파일' 질리언 앤더슨 "좋은 엄마 될래요"

  • 입력 2001년 7월 3일 12시 51분


'X파일'에서 지적인 FBI요원 스컬리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질리언 앤더슨이 'X파일'을 떠난다. 딸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다음 시즌까지만 출연한다고 선언한 것.

앤더슨은 최근 런던 선데이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하루 18시간 동안 'X파일' 촬영에 매달리느라 6살난 딸 파이퍼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항상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앤더슨은 'X파일'을 떠난 뒤 영국으로 건너가 딸과 함께 지내며 영국 무대에 데뷔할 계획.

한편 'X파일'의 또다른 주인공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이번 시즌까지만 출연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앤더슨은 다음 시즌에서 로버트 패트릭과 연기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희정<동아닷컴 기자> huib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