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에서 각각 10명씩 참가한 가운데 눈발이 날리는 카바바틱(Katabatic)맵에서 치뤄진 이번 경기에서 김치클랜은 초반 STJ클랜의 교란작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헤비 웨이브작전'(수송기를 통해 적진 깊숙히 중장갑 보명을 침투하는 작전)을 잇따라 성공시켜 일본에 압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후 STJ클랜은 일본에 있는 서버를 통해 차기 한일전을 펼칠 것을 제안했으며 김치클랜도 이를 수락했다.
김치클랜 회장 김영명씨는 "승부를 떠나 재미있는 경기를 했다"면서 "차기 한일전에서도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희정<동아닷컴 기자> huib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