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먼은 10일(현지시간) 독일의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디선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좋은 사람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낭만적인 사람'이라고 표현한 키드먼은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그녀는 "모든 것을 잃는 사랑이라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아름다운 것"이라며 톰 크루즈와의 사랑을 후회하지는 않는다는 속뜻을 내비췄다.
키드먼이 이날 인터뷰에서 밝힌 가장 큰 바람은 아이들과 함께 그녀의 고향 호주 시드니로 돌아가는 것. 그녀는 "내가 어린시절을 보냈던 곳에서 아이들이 자라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키드먼은 톰 크루즈와 아이들 양육권을 둘러싼 이혼소송중 남자 스토커에게 시달리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이희정<동아닷컴 기자> huib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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