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사 태울, 신영웅문 펀드 조기마감

  • 입력 2001년 7월 16일 16시 07분


온라인 게임사 태울이 베타서비스중인 '신영웅문' 펀드가 6일 빠른 14일에 조기 마감됐다. 이 펀드는 사용자 수가 일정 기준을 넘어설 때마다 보상금 액수를 배로 늘리는 특이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태울의 한 관계자는 "동시사용자가 2만 명을 넘으면 원금의 2배를, 4만 명 이상일 때에는 원금의 5배 보상금를 준다"며 "영화와 달리 게임은 제작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가 많아 투자에서 수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펀드"라고 말했다.

'신영웅문'은 2001 디지털컨텐츠 대상에서 온라인게임 부문 2분기 우수상에 선정된 게임으로 선금 70만달러, 로열티 30%를 받는 조건으로 대만에 수출되기도 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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