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7일]'여인천하' 外

  • 입력 2001년 7월 16일 18시 27분


◆여인천하<드라마·SBS 밤9·55>

난정은 윤비에게 왜 자신을 믿지 못하고 중종에게 회임 사실을 밝혔느냐며 앞으로 중전마마께 닥칠 후환이 두렵다고 말한다. 경빈은 몸종 금이를 시켜 윤비의 거짓 회임을 궐내 곳곳에 알린다. 이 소식을 접한 자순대비는 소문의 진원지를 알아내 당장 잡아들이라고 명한다.

◆PD수첩<교양·MBC 밤10·55>

학사장교로 군복무 도중 가혹행위로 정신분열증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예비역 해병소위 정기완씨(가명)의 사연을 통해 군내 가혹행위를 살펴본다. 올 상반기에만 159명의 감염자가 발견돼 의료계에 ‘폭풍전야’로 비유되고 있는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의 국내 감염실태를 점검한다.

◆현장르포 제3지대<교양·KBS1 밤11·35>

부산에서 서울까지 한반도 남단을 96시간만에 주파한 한국공항공단의 윤장웅씨(46)의 사연을 소개하는 ‘한국판 포레스트 검프-무박 5일의 한반도종단, 울트라 마라톤’ 편이 방영된다. 병마에 시달리는 여성의 몸으로 윤씨와 함께 달렸던 이경자씨의 사연도 소개된다.

◆어 퓨 굿맨<영화·EBS 오후1·30>

감독 로브 라이너. 주연 톰 크루즈, 데미 무어, 잭 니콜슨. 미군기지에서 벌어진 해병의 의문사를 둘러싼 젊은 법무관과 거물급 장교의 심리대결을 그린 법정 드라마. 군인의 자부심을 건드려 자백을 끌어내는 마지막 반전은 험프리 보가트 주연의 ‘케인 호의 폭동’(1954년 작)을 닮았다.

◆죠스<영화·SBS 오후3·35>

로이 샤이더, 로버트 쇼 주연. 피터 벤칠리의 소설 ‘죠스’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 한가하고 평화로운 휴양도시 애미티 섬 해안에 식인 상어가 나타난다. 피해자가 잇따르자 경찰서장 마틴(로이 샤이더)은 전문 상어사냥꾼 퀸트(로버트 쇼)를 고용한다.

◆우리가 남인가요<드라마·KBS1 밤8·25>

상호가 필재의 결혼을 서두르는 이유가 필재를 입적시키지 못하게 하려는 것 아니냐고 자경에게 따지자, 자경은 이를 시인한다. 필재는 방 앞에서 이 얘기를 듣고 마음 아파한다. 동욱은 회사에서 윤주를 지나칠 정도로 감싸고, 윤주는 동욱의 그런 태도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 화를 낸다.

◆이것이 인생이다<교양·KBS1 오후7·35>

전남 담양군 산골 마을 빈농의 5남매 중 셋째딸로 태어난 이점자씨(40). 그는 중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회사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음대에 입학한다. 9년이라는 긴 고학의 과정 끝에 지난 2월 모교인 창원대에서 음대 강사로 일하게 된 그의 당당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두 남자 쇼<오락·SBS 밤10·55>

‘스페셜 토크’에는 탤런트 이재룡과 개그맨 홍기훈이 출연한다. 홍기훈의 숨은 박치기 실력을 알아보고, 연예계 마당발인 두 남자의 숨겨진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삽겹살 토크’에서는 깜짝 게스트 표인봉과 함께 화난 아내를 달래주기 위한 유부남들의 깜찍한 제스처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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