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형제인 저메인과 랜디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콘서트 표값에 불만을 토로하고 나선 것.
9월 7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마이클 잭슨 콘서트의 표값은 최고가 2500달러(약 300만원)다.
저메인과 랜디는 "콘서트 표값이 너무 비싸 진정한 잭슨 팬들이 공연을 보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메인은 아직 공연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
공연제작사 대표 데이빗 게스트는 "저메인이 빠져 안타깝지만 재키, 티토, 마론 등 다른 잭슨 가족들은 함께 공연하게 될 것"이라며 랜디의 참가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잭슨 가족의 대변인은 "저메인과 랜디가 공연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해 잭슨가족의 공연은 혼선을 빚고 있는 상태다.
지난 69년 <잭슨 파이브> 시절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고 2년 뒤 솔로로 데뷔한 마이클 잭슨은 그동안 "형제들과의 재결합 공연을 무척이나 고대하고 있다"고 말해왔다.
이희정<동아닷컴 기자> huib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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