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사진)가 2002년 월드컵 문화홍보사절로 위촉됐다.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는 “젊은 층에게 2002년 월드컵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태지를 가수부문 홍보사절로 위촉했다”며 “음악 활동과 별도로 월드컵 관련 문화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서 새 음반 작업 중인 서태지는 4일 귀국, 당일 월드컵 D-300일을 기념해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축하 공연 행사에 참석해 위촉장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조직위측은 서태지에게 이날 공연에서 노래를 불러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으나 서태지측은 최근 음반 작업 때문에 연습이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