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9일]'명성황후' 外

  • 입력 2001년 8월 8일 18시 30분


◆명성황후<드라마·KBS2밤9·50>

명성황후는 민겸호를 통해 최익현에게 두 번째 상소를 올리게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대원군은 최익현의 상소는 서원을 철폐한 것에 대한 앙갚음이라며 회의를 소집하고 대전으로 향한다. 그러나 명성황후는 대원군의 길을 막고, 배를 가리키며 “아버님을 원망하는 이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느냐”고 말한다.

◆TV, 책을 말하다<교양·KBS1 밤10·00>

‘테마 북’에서는 극단적 형태의 일본문화를 다각도로 탐색한 여성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을 소개한다. 김용운(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유재순(르포작가) 탁석산(철학자)이 출연해 저자가 말하고자 한 일본인의 행동양식과 일본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네 자매 이야기<드라마·MBC 밤9·55>

준하는 혜정을 만나 사랑을 고백하고 동수와의 파혼을 요구한다. 수진에 대한 책임감에 영훈은 시골에 내려가 수진과 결혼하기로 결심하고, 유진은 그런 영훈을 아픈 마음으로 떠나 보낸다. 유선은 기철이 자기 몰래 학교를 옮긴 사실을 알고는 기철을 수소문하며 찾아다닌다.

◆프로 주부 특강<교양·EBS 오전10·00>

역사여행가 겸 문화비평가 권삼윤씨가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보고들은 여성들의 일상과 문화를 이야기하는 마지막 시간. 북유럽의 여성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다른 대륙의 여성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또한 프리섹스의 진실과 여성들의 행복지수를 알아보고 우리와 비교해 본다.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오락·SBS 오후7·10>

하루 30ℓ 이상의 물을 마시는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에 사는 이석구(39)씨를 소개한다. 이씨는 매 10분마다 물을 마시고, 밥 먹을 때도 물 한 모금 마시고 밥 한 숟가락을 먹는다고 한다. 김동형(70) 할아버지가 삼륜 오토바이를 직접 만들어 할머니를 태우고 다니는 특별한 사연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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