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를 연습하면서 격투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게임이 등장해 화제다.
게임개발사 게임투유와 감마니아코리아가 1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공동 개발한 타이핑 격투게임 '타자로 매니아'가 그것.
현재 국제 특허 출원중인 이 게임은 실시간 격투게임으로 화면 상단에 단어들이 지나가고 화면 하단에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게이머가 타이핑치는 속도에 따라 상대편을 공격하도록 되어 있다. 또 각각 다른 능력치를 가진 캐릭터마다 10단 콤보공격과 각 단어마다 문자메시지 공격, 잔소리 공격 등 독특한 필살기가 숨어있어 재미를 더한다.
LAN, TCP/IP를 통한 2인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며 전문용어까지 등록되어 있어 교육적이다.
게임투유의 김현정 팀장은 "3단계의 난이도 조정과 단어 편집기능까지 있어 컴퓨터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며 "영문타자뿐만 아니라 일문타자 게임으로도 곧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게임은 9월초 출시될 예정이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