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3일]'반달곰 내 사랑' '순간 포착 세상에…' 外

  • 입력 2001년 8월 22일 18시 33분


◆반달곰 내 사랑<드라마·MBC 밤9·55>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게 된 정은은 달웅을 피하기만 한다. 아이들은 음악실에서 최신유행가요를 틀어놓고 책상 위에 올라가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춘다. 화가 난 정은은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는데 마침 음악실옆을 지나가던 교장과 이사장인 아버지, 약혼자인 형준이 그 장면을 목격한다.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오락·SBS 오후7·10>

수상 스키 강사를 하는 아빠 때문에 물에 친숙한 김선효 군(4)의 놀라운 재능을 소개한다. 선효는 작년 여름부터 직접 보트를 운전하고, 수상 스키 손님들까지 끌어준다. 서울 마포시장의 ‘성모 아줌마’로 통하는 가수 조성모의 열렬한 팬 이충남 아줌마를 소개한다.

◆TV, 책을 말하다<교양·KBS1 밤10·00>

‘테마 북’에서는 오스트리아의 사회학자 발트라우트 포슈의 ‘몸 숭배와 광기’를 소개한다. 집단 히스테리와 같은 지금의 광적인 몸 숭배는 어디서부터 시작됐으며, 우리는 왜 몸에 온갖 화학약품을 주입하는 등 전쟁터로 만들었는지 저자가 제시하는 문화 역사 사회학적 접근 방법을 통해 답을 찾아본다.

◆다큐 드라마-학교이야기<드라마·EBS 오후7·50>

여고 1학년인 승미의 자살로, 승미를 왕따시켰던 지수 형미 윤주는 죄책감에 전전긍긍한다. 그 무렵 승미의 일기장이 지수의 가방 속에서 발견되는 등 이상한 일들이 생긴다. 지수일행은 공포에 떨기 시작하고, 승미의 죽음과 지수일행에 얽힌 이야기가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한다.

◆명성황후<드라마·KBS2 밤9·50>

도성 밖으로 떠나는 대원군은 고종의 뜻대로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대원군은 떠나기 전에 고종에게 인사를 드리러가겠다고 하지만 군사들이 길을 차단한다. 대원군이 떠난 뒤 명성황후는 이 상궁의 처소로 간다. 이 상궁이 죽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자 명성황후는 소원대로 해주겠다며 차가운 시선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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