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일]'다큐 성공시대-발레리나 강수진' 外

  • 입력 2001년 8월 31일 18시 35분


◆다큐멘터리 성공시대-프리마 발레리나 강수진<다큐·MBC 밤10·35>

발레리나 강수진이 세계적인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나가 되기까지 그녀만의 성공비결과 명성 뒤에 감춰진 여자로서의 소망을 들어본다. 하루 10시간 이상의 강 훈련을 하는 그는 발레단 내에서 토슈즈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발레리나이기도 하다.

◆태조 왕건<드라마·KBS1 밤9·45>

적진에서 굴욕적인 하루를 지내고 돌아온 왕건은 백제와의 약속대로 조물성에서 철군한다. 고려라는 큰 장애물이 없어진 백제는 다시금 신라로 향한다. 황도로 돌아온 왕건은 조물성 패전을 수습하고, 최응은 백제와 맺은 굴욕적인 화친이 자신의 탓이라며 식음을 전폐하고 죽음을 기다린다.

◆TV동물농장<오락·SBS 오전9·50>

재주 많은 코끼리 100마리와 함께 사는 태국의 수린 마을을 찾아간다. 그곳은 기계 양수기 대신 코끼리 코를 이용한 무공해 양수기, 코끼리 골키퍼, 경비 코끼리 등 코끼리 세상이다. 야생 늑대를 복원하기 위해 중국 하얼빈에서 도입한 한국산 늑대 4마리의 적응훈련 과정도 보여준다.

◆TV는 사랑을 싣고<오락·KBS2 낮12·00>

류근찬 KBS보도본부장이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그는 신입 기자 시절 방송국을 찾아온 소년가장 신상헌을 만나게 된다. 상헌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던 그는 어렵지만 동생들과 함께 꿋꿋하게 살아가는 상헌의 모습을 보도했다. 20년이 지난 지금 신상헌씨는 어떤 모습인지 찾아 나서 본다.

◆추적 60분<시사·KBS2 밤9·40>

최근 이혼이 급증하면서 예전과 달리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이혼 고아들이 늘고 있다. 상처받은 아이들은 사회적응력이 떨어지는 등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부모의 이혼으로 버림받은 이혼 고아들의 실태를 알아보고 그 대책을 살핀다.

◆초특급 일요일 만세<오락·SBS 오후6·00>

‘캠핑게임-정글의 법칙’에서는 연기자 그룹 ‘태양족’과 가수 그룹 ‘바람족’이 재난 퀴즈, 개척과 모험을 선보이는 생존게임 등을 펼친다. ‘박진영의 영재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은 다가온 영재들의 중간 평가를 앞두고 진지해진 아이들의 모습 등을 보여준다.

◆호기심 천국<오락·SBS 오후5·00>

행운의 숫자와 불운의 숫자에 얽힌 수수께끼와 666숫자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본다. 이름에 관련된 모든 궁금증을 밝힌다. ‘박차고 나온 놈이 새미나’ 등 한글 이름을 지은 이유와 연예인이 예명을 사용하는 효과, 일본식 이름을 개명할 수 있는 관계법 등을 설명한다.

◆신라천년, 침묵의 소리<다큐·MBC 밤11·30>

‘방송의 날’ 특집으로 HDTV로 제작한 역사다큐멘터리. 강우방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의 해설로 경주와 남산 일대의 신라 유적을 중심으로 풍성한 역사를 소개한다. 1000년 역사를 탄생기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로 나눠 인생살이에 비유한 독특한 포맷이 눈에 띈다.

◆퀴즈정글<오락·KBS2 오전8·40>

퀴즈정글 사상 처음으로 한 팀 4명 모두가 퀴즈를 맞춰 5라운드를 통과하면서 1024만원을 받았다. 19회만에 첫 기록을 세운 주인공들은 서울대 법학과 4학년생들로 구성된 ‘그 사람들’. 이밖에 곽영일, 이익훈, 이보영, 한나래 등 영어강사팀도 퀴즈실력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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