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응은 조물성에서의 치욕적인 화친조건에 대한 죄책감에 식음을 전폐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끊는다. 순군부의 장수들은 거침없이 신라로 진격해 들어가는 백제에 대해 속수무책인 현실을 개탄하며 술렁인다. 답답해하던 왕건의 의형제들은 최응을 찾아나서고 그에게서 혼미한 정국을 돌파할 비책을 전해듣는다.
◆그 여자네 집<드라마·MBC 오후7·55>
영욱이 유산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족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시어머니는 영욱이 야근을 계속해서 그렇다며 영욱을 원망한다. 오랜만에 영채를 만난 준희는 반가움을 표시하지만, 영채는 첫사랑은 잊는 거라며 준희에게 떠날 것을 요구한다. 영채 엄마는 준희 집 밖에 있는 고급 차를 보고 놀란다.
◆장미의 이름<오락·SBS 밤9·50>
‘장미 클리닉’에서는 비뚤어진 체형을 바로잡는 방법을 소개한다. 간단한 마사지로 체형의 불균형을 잡고 비만과 작은 키, 디스크를 극복해 본다. ‘소풍가는 날’에서는 커플매니저 5명이 경기도 화성의 전곡리를 찾아간다. ‘보이지 않는 사랑’에서는 슈퍼모델 박세련이 운명의 남자를 찾는다.
◆수퍼 라이브 스페셜<오락·iTV 밤12·20>
가수 최재훈과 도원경의 라이브 스페셜. 최재훈은 ‘편지’ ‘비의 랩소디’ ‘외출’ 등 히트곡과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부른다. 또한 그의 고교시절과 좋아하는 공연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성로커 도원경은 ‘다시 사랑한다면’과 ‘Faith’를 열창하고, 7년 동안의 고생담을 털어놓는다.
◆역사스페셜<다큐·KBS1 밤8·00>
1985년 경남 합천 황성강가 야산에서는 우리나라 고고학계에 충격을 던진 사건이 있었다. 이 지역에서 5∼6세기 최고 신분을 상징하는 ‘용봉문 환두대도’ 네 자루가 한 무덤에서 발견된 것. 용과 봉황 무늬가 선명한 금동제 고리자루큰칼이라는 뜻의 이 유물이 나오게 된 배경을 파헤친다.
◆문성근의 다큐세상-그것이 알고싶다<다큐·SBS 밤10·50>
경남 산청의 대안학교인 ‘간디 학교’가 인가를 받지 않고 운영한다며 경남 교육청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이후의 사연을 들어본다. 지난달 8일에는 이 학교의 양모교장(40)이 불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결국 대안학교 문제가 법원의 판단으로 넘어간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드라마·SBS 밤8·50>
명호의 집에서 태걸을 우연히 마주친 재두는 태걸 앞에 무릎을 꿇고 집으로 들어가겠다고 한다. 지난번 일을 사과하기 위해 은주를 만난 재두는 은주를 사랑하게 되면 빠져 나오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한다. 심두는 재두와 은주의 포옹장면을 목격하고 하얗게 질린다.
◆코미디 하우스<오락·MBC 오후4·00>
‘구중심처’에서 명빈은 어머니가 음식을 보내자 혜빈에게도 그 음식을 전한다. 혜빈은 그 음식에 독이 들었다며 명빈을 음해한다. ‘형아’에서는 생일을 맞이한 기훈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역사 코미디 ‘다큐멘터리 격동 30초’에서는 인류 최초의 달 착륙 사건을 재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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