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7일]'오픈 드라마-남과 여' 外

◆오픈 드라마-남과 여<드라마·SBS 밤11·05>

결혼식을 마친 경신과 윤수는 곧장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윤수는 경신이 샤워하는 사이 비디오 카메라를 몰래 설치하고, 둘은 첫날밤을 보낸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며칠 후, 집에 도둑이 들어 문제의 테이프가 없어지자 윤수는 테이프를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엔포다큐-아는 것이 힘이다<교양·SBS 오후7·10>

꿀은 일반인들이 맛과 향으로만 진품을 구별하기 어려운 식품이다. 가짜 꿀을 계속 섭취할 경우 위궤양이나 간 중독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꿀의 성분을 분석하고 천연 꿀을 고르는 비법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로열 젤리와 벌침의 효능도 확인해본다.

◆한민족 리포트<교양·KBS1 밤11·35>

‘이 시대의 히포크라테스, 스톤햄의 전병렬 박사’ 편. 미국에서 재미 한국인들은 의료혜택에서 소외 받고 있다. 미국 병원에 가면 언어장벽에 부딪치고 비싼 보험료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1998년부터 한미의료봉사협회를 세워 한인들을 돕고 있는 전병렬 박사의 활동상황을 소개한다.

◆인간극장<교양·KBS2밤8·50>

스물 한 살 동갑내기 대학생 부부인 유재욱과 박정헌에게는 8개월 된 아들 황조가 있다. 이들은 순간의 실수로 너무 일찍 아기를 낳은 탓에 학교를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잇고 있다. 지금껏 자신들을 도와주던 부모님과 친지, 친구들과 사이가 멀어진 것도 어린 부부를 힘들게 하고 있다.

◆오늘밤 좋은밤<오락·MBC 밤11·15>

‘2001알까기 제왕전’에서는 가수 김원준과 심신이 대결을 펼친다. 역사의 진실을 뒤집어 보는 심층 탐구 역사 코미디 ‘다큐멘터리 이제야 말하나’에서는 고려 우왕 14년(1388년)에 일어난 ‘위화도 회군’과 관련된 상황을 재조명한다. ‘월요 마침 뉴스’에서는 불법 호스트바 문제와 기초 학력 부진아 문제를 다룬다.

◆선희 진희<드라마·MBC 밤9·55>

도식은 박두만 환경연구소 명의의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조작된 증거물을 환경연구소에 몰래 갖다 둔다. 개발회사의 고소로 두만은 체포된다. 준섭은 선희에게 아버지인 최 회장에게 인사드리러 가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최 회장은 준섭에게 선희와 헤어질 것을 강요하며 야단친다.

◆과학다큐멘터리-벗겨지는 인간 DNA의 신비<다큐·EBS 밤10·00>

인간 게놈 프로젝트의 의미와 인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명한다. 과학자들의 인간 게놈 연구 방법, 질병환자들의 유전자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논쟁을 소개한다. 또 과학자들이 유전자의 위치를 결정하고 유전자 코드를 읽는 방법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묘사한다.

◆21세기 위원회<오락·MBC 오후7·25>

코미디의 의미와 우리나라 코미디의 모든 것을 밝힌다. 이름, 영화, CF, 음악 등 문화 전반에 불고 있는 코믹 열풍도 살펴본다. ‘주제 토크’에서는 코미디에 대한 정보와 함께 웃지 못할 경험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게스트들의 코믹 춤 실력을 공개하고 코믹 엽기 장난감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