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은 원자의 왕세자 낙점을 늦추어 달라는 조정 신료들의 말에 격노한다. 남곤은 왕자들한테 하문할 시제가 유출되었다는 유언비어가 떠돌고 있다고 아뢴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경빈은 일의 절반은 성사된 셈이라며 기뻐한다. 윤원형은 암자에 머물고 있는 난정을 찾아가 함께 내려가자고 조르지만, 난정은 거절한다.
◆이것이 인생이다-마지막 변사<교양·KBS1 오후7·35>
무성 영화 시대에 관객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변사 신출(본명 신병균·73). 그는 극장에서 스승인 김성동을 만나 변사의 길로 들어서고, ‘신출 영화 배급사’를 운영하지만 그의 외도와 극장의 화재로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그는 생계를 위해 12년 동안 택시기사를 하기도 했다.
◆클로즈업 오늘<교양·KBS1 밤10·00>
우리나라에서 일고 있는 복권열풍, 그 이면에 있는 한탕주의와 그를 이용하려는 상업주의를 짚어본다. 지난 3월 포항공대에 예비 입학한 13세 소년이 중도포기 결정을 내린 사연과 16년 전 발굴된 영재의 오늘날을 살펴본다. 미국의 동시다발 테러사건으로 인한 한국 경찰특공대의24시간 현장을 담았다.
◆선희 진희<드라마·MBC 밤9·55>
선희는 준섭이 제성그룹의 후계자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준섭과 함께 최 회장을 만나러 온 선희는 진희를 보고 난처해한다. 준섭은 선희에 대한 최 회장의 냉담한 태도에 반발하지만, 최 회장은 준섭에게 진희와의 결혼을 강요한다. 준섭은 혼란스러워하는 선희에게 제성그룹 후계자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서세원쇼<오락·KBS2 밤11·00>
가요계에 소문난 단짝 동료들인 강타와 이지훈, ‘신화’의 신혜성과 ‘NRG’의 이성진이 ‘토크 카드’ 코너에서 만난다. 솔직한 ‘고발’의 시간인 ‘그건 너’에서 강타가 밥도 술도 엄마와 함께 하는 자신의 마마보이 근성을 털어놓는다. 신혜성과 이지훈의 ‘차력’ 시범도 소개한다.
◆우리 아이 이렇게 키웠다<교양·EBS 오후7·50>
‘세기말 브루스’의 시인 신현림씨의 어머니 김정숙씨(66)가 들려주는 자녀 교육법. 경기 의왕시에서 지금까지 약국을 경영하는 김씨는 남편이 총선에 연이어 떨어질 때도, 신현림이 대학에 네 번이나 낙방할 때도 하루에 16시간씩 일하며 치열하게 사는 방법을 몸소 가르쳤다고 한다.
◆순정<드라마·KBS2 밤9·50>
찬석은 세진을 위로하기 위해 술자리를 마련하고, 세진은 찬석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잠이 든다. 그들을 지켜보고 있던 현기는 세진에게 옷을 벗어 덮어주고 머리맡에 약을 남겨놓고 가버린다. 뒤늦게 달려온 찬석은 현기가 다녀갔음을 직감하고 현기의 뒤를 좇고, 현기는 간신히 찬석의 추격을 빠져나간다.
◆TV특종 놀라운 세상<오락·MBC 오후7·25>
‘해외특종’에서는 태국의 원숭이 학교를 소개한다. 원숭이들은 몸풀기로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 역기들기는 기본이고 잠수를 해서 바닥의 물건까지 찾아온다. ‘재미로 보는 스타의 전생’에서는 누드로 화제를 모은 탤런트 정양과 음치가수 이재수의 전생(?)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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