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5일]'이것이 인생이다' 外

◆이것이 인생이다<교양·KBS1 오후7·35>

여섯 살 때 극장 무대에서 가수로 데뷔해 ‘천재 가수’로 불렸던 오은주씨의 눈물겨운 인생 이야기를 소개한다. 어린 시절부터 집안의 가장 노릇을 했던 그는 남편과의 이혼, 아버지의 죽음으로 한 때 절망에 빠지기도 했으나 요즘 보육원과 교도소를 다니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선희 진희<드라마·MBC 밤9·55>

선희는 김 대리에게서 아버지 죽음의 배후에 강도식과 제성그룹이 관련되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최 회장의 결혼 승낙에 기뻐하는 준섭과는 달리 선희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선희는 도식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묻고, 선희와 준섭은 선희의 아버지 심성국의 죽음에 대해 재조사를 벌인다.

◆현장르포 제3지대<다큐·KBS1 밤 11·35>

경북 봉화군 운곡천 일대에는 멸종 위기에 놓여있는 수달 40∼50마리가 살고 있다. 수달 개체가 늘어난 것은 현지 주민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원수씨는 우연한 기회에 부상당한 수달을 치료해준 것을 계기로 운곡천에 ‘수달 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주부특강<교양·EBS 오전10·00>

식생활 전문 교육강사이자 약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현씨가 약이 되는 식탁 차리는 법에 대해 강의하는 두 번째 시간. 식생활 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각종 질환과 문제점을 지적한 뒤 육식 중심의 식사가 주는 영향, 씨눈과 껍질이 있는 통곡식 즉 현미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등을 설명한다.

◆우리가 남인가요<드라마·KBS1 밤8·25>

동욱은 자경과 미연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윤주를 보다 못해 자신이 나서서 집안 일을 하겠다고 한다. 몸에 이상을 느낀 미애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지만, 윤호에게 차마 얘기하지 못한다. 상호는 가족들과 저녁 시간을 즐기다가 갑자기 쳐들어온 환자 보호자들에게 멱살을 잡힌다.

◆사랑의 헌혈 운동 메가 콘서트<오락·MBC 밤12·30>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과 희망의 빅 이벤트. 영화배우 안성기 강수연 이영애가 감동 메시지를 전하고, 강타가 ‘북극성’, ‘클릭B’가 ‘아주 오래된 연인들’, ‘쿨’이 ‘점보 맘보’, 김경호가 ‘희생’, 안치환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노래들을 들려준다.

◆여인천하<드라마·SBS 밤9·55>

경빈이 강녕전 앞에서 왕세자 책봉 문제로 통곡하자 윤비는 전하의 심기를 어지럽히지 말고 물러가라고 소리친다. 윤비는 엄 상궁에게 경빈이 처소에서 꼼짝 못하게 하라고 명령한다. 중종은 원자를 왕세자로 책봉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복성군은 경빈이 방안에 갇히자 강녕전 앞에서 석고대죄를 한다.

◆휴먼 TV 아름다운 세상<교양·SBS 오후7·10>

대학로 삼총사 개그맨의 입문 도전기를 소개한다. 대학로 뒷골목 지하 소극장에 연 2년째 장기공연 중인 개그콘서트가 있다. 이름하여‘배꼽빼리아’ 단원들의 ‘생방송 개그가 좋다’가 그것. 이들은 처음엔 완전무급, 밥만 먹여주는 대가에 포스터 붙이고 티켓 팔고 청소를 했지만 이젠 당당한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