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25일 게임분야의 창업,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001년 연말까지 2개의 전문투자조합을 추가 결성키로 한 것.
이번 투자조합은 문화관광부 출자금 50억원(각25억원)을 포함, 각각 100억원 규모로 창업투자회사, 국내외 기관·엔젤투자가를 대상으로 결성된다.
결성된 자금은 아케이드, PC, 온라인, 모바일, 가정용 게임 등 게임분야 유망 중소기업이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신생 개발사에 집중 투자된다.
문화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차별성 있고 전문화된 운영계획을 갖춘 창업투자 회사를 선정, 1년내에 50% 이상을 집중 투자해 게임업체의 자금 부족을 해소할 방침"이라며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 마케팅지원 등 사후 지원도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로 미국 항공기테러 참사 이후 경색된 자금시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임업체들에게 큰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