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8일]'베스트극장-어무이' 外

◆베스트극장-어무이<드라마·MBC 밤9·55>

너무나 사랑하기에 어머니를 떠나보낼 수 밖에 없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HDTV특집 드라마. 형도는 가장 역할을 하는 어머니 혜숙이 항상 안쓰러워 보인다. 외항선을 타던 충식이 돌아온 후 어머니 혜숙은 이상해진다. 그러던 어느 날 형도는 옥수수밭에서 어머니의 나비모양 브롯치를 발견한다.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교양·KBS2 밤11·10>

희주의 남편 재석은 이혼한 전처에게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달려간다. 희주 부부는 남편이 아이 문제로 전처와의 관계를 끊지 못하자 싸움만 늘어 간다. 희주는 시댁에서도 전처와 비교하고 임신조차 환영받지 못하게 되자 그동안 참았던 울분을 터뜨리며 이혼을 청구한다.

◆뉴 논스톱<시트콤·MBC 오후7·00>

신화스페셜 3부. 소매치기 에릭은 정화의 지갑을 훔쳤다가 다음날 돌려준다. 정화는 그런 에릭이 소매치기범인 줄도 모르고 애틋한 감정을 느끼고, 에릭도 정화를 사랑하게 된다. 가을을 타는 영준은 민우를 만나게 되면서 또 다른 세상을 접하게 된다. 그 후 영준은 자아를 찾겠다며 자퇴까지 결심한다.

◆이경실 이성미의 진실게임<오락·SBS 오후7·10>

추석특집으로 진짜 요리사를 가려낸다. 이탈리아, 일본, 중국, 인도의 요리사들이 출연해 동서양 최고의 요리 솜씨를 자랑한다. 눈을 가리고 무를 종잇장처럼 얇게 썰어내기, 피자 반죽 공중돌리기 등 화려한 요리 진기명기가 펼쳐진다. 진짜와 가짜 요리사들의요리솜씨테스트도선보인다.

◆시네마 천국<교양·EBS 밤10·50>

자크 라캉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에 관한 평전들과 그가 말한 이론적 주제들을 현대의 대중문화를 통해 살펴본다. 존 포드의 ‘젊은 날의 링컨’과 알프레드 히치콕의 ‘싸이코’, 데이비드 린치의 ‘로스트 하이웨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봄으로서 라캉의 정신분석학이 영화에 끼친 영향을 알아본다.

◆영상기록 병원24시<다큐·KBS1 밤11·35>

목포에서 뱃길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비금도 유일의 의료기관인 대우 병원. 이 병원의 응급실은 술냄새를 풍기는 뱃사람들로 북적댄다. 일년에 반은 바다 위에서 보내는 이들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술을 마시고, 싸우기도 한다. 그 중 상태가 심한 이들은 이렇게 병원 신세를 지는 것이다.

◆이등병의 꿈<드라마·SBS 낮12·00>

국군의 날 특집 드라마로 신세대 사병들의 모습을 밝게 전한다. 춤과 노래,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정기는 입영통지서를 받고 걱정이 태산이다. 갖가지 방법으로 신체검사 탈락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그는 편한 보직을 받고 싶어 이리저리 연구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육군 보병 박격포 대대로 배치받는다.

◆MBC스페셜-긴급르포테러그후, 파키스탄 뉴욕<다큐·MBC 밤11·20>

미국 뉴욕과 파키스탄의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대에 급파된 PD 특파원들이 전운이 감도는 현장 분위기를 전달한다. 많은 파키스탄 시민들은 미국에 협조하려는 정부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고, 자식들의 이름을 오사마 빈 라덴을 따서 ‘오사마’로 짓는 이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