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6일]'그것이 알고 싶다' 外

◆문성근의 다큐세상-그것이 알고싶다<다큐·SBS 밤10·50>

미국 테러 참사 이후 파키스탄은 급격히 미국 편으로 선회했지만, 아직 적지 않은 파키스탄인들은 미국에 대한 ‘지하드’(성전)를 외치고 있다. 제작진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접경지대에서 이슬람 원리주의 과격단체인 해즈볼라와 지하드의 전 현직 요원들을 인터뷰했다.

◆세계 명작 드라마-빨강머리 앤<드라마·EBS 오후6·00>

만화로 알려진 ‘빨강머리 앤’을 캐나다 케빈 설리반 프로덕션이 ‘초록 지붕 집의 앤’이라는 영화로 다시 만들었다. 쌍둥이 아이들의 집에서 지내던 고아 소녀 앤은 주인 아저씨의 죽음으로 그 집에서 나와야 할 형편에 놓인다. 앤은 한 독신 남매의 집을 소개받는다.

◆슈퍼 라이브 스페셜<오락·iTV 밤12·20>

최근 6집 음반을 발매한 로커 김경호의 라이브 스페셜. 그는 1집 발매 이후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록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않았던 데뷔 시절, 음악적 갈등으로 힘들었던 과거의 아야기를 솔직히 털어놓는다. ‘금지된 사랑’ ‘사랑했지만’ ‘샤우트’ 등 히트곡 등을 열창한다.

◆역사스페셜<다큐·KBS1 밤8·00>

한민족 특별기획으로 북한 지역에 집중되어 있던 고조선, 고구려, 고려시대의 유적 등을 총 8부작으로 소개한다. 첫 번째 시간에는 북한 국보 유적 제 1호인 평양성을 보여준다. 1500년 전 당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평양성의 견고한 축성술을 알아보고, 각자상석(글자를 새긴 성돌)을 통해 평양성 축조과정의 비밀을 파헤친다.

◆이소라의 프로포즈<오락·KBS2 밤12·15>

그룹 ‘H.O.T.’에서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솔로로 독립한 강타가 부드러운 발라드 음악을 부른다. 라이브 가수 이은미가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모아 라이브로 열창한다. 또 새 노래‘또 한번 사랑은 가고’를 낸 이기찬과 여성로커의 자존심 서문탁의 열정적인 무대도 이어진다.

◆장미의 이름<오락·SBS 밤9·50>

남자 연예인 특집 ‘보이지 않는 사랑’에서는 전문MC 조영구가 운명의 여자를 찾아 나선다. ‘소풍가는 날’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5인방과 함께 포천의 휴양지에서 2인삼각과 줄다리기, 찹쌀떡 먹기 등 추억의 게임을 한다. ‘장미 클리닉’에서는 하이힐 요통을 치료하는 스포츠 마사지를 배워본다.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드라마·KBS2 오후7·50>

성인이 된 철구 덕구 형제는 아버지에 대한 한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 철구는 가족을 위해 사법고시를 포기하고 학원선생으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덕구는 아버지에 대한 반발로 집을 나와 프로야구 선수로 대성한다. 한편 수진은 8세 된 아들 한별과 함께 떠나버린 남편을 기다리며 살아간다.

◆그 여자네 집<드라마·MBC 오후7·55>

영욱네 집에 준희 할아버지가 찾아오고 가족들은 긴장한다. 준희 할아버지는 영욱 가족에게 준희와 영채가 공식적으로 사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영욱의 방에서 나온 태주는 배신감에 술에 취한 채 거리를 활보하고, 채연의 미술학원에 찾아가 채연의 품에 안겨서 울음을 터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