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7일]'화려한 시절' '역사스페셜' 外

  • 입력 2001년 11월 16일 18시 19분


◆화려한 시절<드라마·SBS 밤8·50>

철진은 민주에게 손이 꺾이는 수모를 당하고, 왕년의 칠공주 ‘빠다’ 하면 이태원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는 소리를 듣고 황당해한다. 분을 참지 못한 철진은 민주를 불러 사과하라고 소리치지만 오히려 사타구니만 걷어차인다. 한편 석진과 민주는 학교 앞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데 우연히 지호가 석진을 본다.

◆역사스페셜<다큐·KBS1 밤8·00>

‘긴급입수, 러시아 비밀문서 명성황후 최후의 날’ 편. 러시아 외무부의 문서보관소에서 발견된 비밀문서 ‘위베르 보고서’에는 1895년 10월8일 새벽 조선 왕궁에서 벌어진 명성황후 시해사건에 관한 진실이 담겨 있다. 고종 성명서로 밝힌 명성황후 시해범 명단과 궁중 관계자들의 증언들을 공개한다.

◆!느낌표<오락·MBC 밤9·45>

‘박경림의 길거리 특강’에서는 경기 수원시 영덕고 양승본 교감선생의 강의를 듣는다. 그는 한때 칼던지기로 주먹계의 주목받는 인물이었지만 지금은 비행청소년을 선도하는 교육자로 변신했다. ‘다큐멘터리 이경규 보고서’에서는 양재천으로 너구리를 찾아나선 이경규 일행 앞에 드디어 너구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여우와 솜사탕<드라마·MBC 오후7·55>

강철은 엄마 몰래 돈을 가지고 나가 주식을 산다. 말숙은 그것도 모르고 진숙에게 전화해 돈받으러 오라고 한다. 한편 회식을 하는 강철은 술에 만취해 선녀에게 전화를 걸어 데리러 오라고 한다. 선녀는 부리나케 강철의 회사로 향하지만 혜주가 강철을 부축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장미의 이름<오락·SBS 밤9·50> 새 코너 ‘결정 맛 대 맛’에서는 참치초밥과 한우갈비의 맛 대결을 벌인다. ‘소풍 가는 날’에서는 놀이공원 퍼레이드 5인방과 함께 강원도 황성의 숯가마골을 찾아간다. 참나무만을 골라 숯을 만드는 가마골과 가마의 열기로 즐기는 찜질방 등을 체험한다.

◆아버지처럼 살기 싫었어<드라마·KBS2 오후7·50>

덕구의 집에 화연이 찾아오자 가족들은 모두 놀란다. 특히 덕구는 화연이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형 철구라는 것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다. 화연은 철구의 결혼 결심이 결코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깨닫고 분노하며, 철구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을 결심한다.

◆뮤직플러스<오락·KBS2 오후5·00>

강타 김민종 유승준, 그룹 ‘샵’ ‘UN’이 출연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UN’이 강타의 ‘북극성’을, ‘샵’이 그룹‘룰라’의 노래를, 유승준이 조성모의 노래를 열창한다. ‘만화극장’에서는 만화 ‘개구리 왕눈이’를 스타들이 목소리 더빙으로 연기한다. ‘러브레터’에서는 시청자가 보낸 가슴아픈 사랑의 사연을 소개한다.

◆특집다큐멘터리-서울의 야생동물<다큐·SBS 밤10·50>

한국 인구의 4분의 1이 모여 있는 서울에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은 야생동물이 있다. 난곡 주택가의 쓰레기통을 뒤지며 쥐를 찾는 족제비, 하수도에 자리를 잡고 새끼를 낳아 기르는 너구리 등. 그러나 많은 야생동물이 먹이 부족, 자동차 사고 등으로 생명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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