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는 경순왕에게서 병권을 인계받아 명실상부 신라의 주인이 된다. 고려가 승승장구하는 데 비해 왕위 계승 문제로 혼란에 빠진 백제는 위기를 맞는다. 한편 왕건은 만세사건으로 야기된 신료들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유금필의 유배를 결심한다.
◆타임머신<교양·MBC 밤10·35>
‘꼬리 달린 여아’는 1972년 엉덩이 끝에 7㎝나 되는 꼬리가 달려 화제가 됐던 경복 양이 30년 후 어떻게 변해있는지를 소개한다. ‘어떤 은행 강도’에서는 1992년 스스로 도난 경보기를 울리고 은행 안에서 1시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던 엉뚱한 은행 강도의 슬픈 사연을 공개한다.
◆호기심천국<오락·SBS오후5·00>
기획시리즈로 청소년기 알코올 중독의 위험성을 실험으로 보여준다. 멍든 자국에 계란이 아닌 보라색 종이를 붙이면 멍이 사라지는지 확인해 대체의학으로 떠오르는 색치료의 신비도 알아본다. 세 시간 만에 스웨터를 뜨는 방법을 배우고 전생에 대해 과학적인 증명을 시도해본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락·MBC 오후6·10>
‘사랑의 게릴라 콘서트’는 엄정화가 고향인 충북 제천에서 관객 5000명 동원에 도전한다. 그는 여자 목욕탕 안까지 들어가 홍보하고 모교인 의림여중을 방문해 학적부와 졸업앨범까지 공개하며 이색홍보를 펼친다. ‘일밤 건강보감’에서는 간에 대해 알아본다. 간 건강 상태를 진단해보고 간 질환자를 위한 식이요법을 소개한다.
◆개그콘서트<오락·KBS2 밤8·50>
‘동물본부 24시’에서는 동해 의료원 문어 원장의 무면허 의료 사건을 보도한다. ‘환장하겠네’에서는 동화 ‘인어공주’를 패러디한다. ‘수다맨’에서는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민간요법을 훑어준다. ‘봉숭아학당2001’에서는 마이콜의 황당한 사자성어 풀이와 옌볜청년의 옌볜 꽃게이야기가 펼쳐진다.
◆손범수 진양혜의 심심남녀<오락·SBS 밤1·30>
남녀의 수다 심리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통계 심리 심봤다’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이럴 때 말 많아진다’,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 등에 얽힌 앙케트 결과를 공개한다. 남녀 심리 비교실험 ‘남심여심’에서는 전화 통화할 때 남자와 여자는 각각 어떤 소재로 수다를 떠는지 엿들어본다.
◆추적 60분<시사·KBS2 밤9·50>
최근 성인 범죄를 모방한 초등학생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한해 6000건이 넘는 초등학생 범죄는 단순 절도부터 성추행, 살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14세 미만의 미성년자일 경우 중죄를 저질러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아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고시절<시트콤·SBS 밤9·50>
지원은 순진한 정현을 꼬셔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화인 ‘뽕’을 보러 간다. 다음날 학교에 온 지원은 아이들에게 성인 영화를 봤다고 자랑하고, 유진은 이런 지원이 얄밉기만 하다. 하지만 지원은 한 술 더 떠 유진을 어린애 취급한다. 약오른 유진은 방과 후 성민과 주희를 데리고 그 문제의 영화를 보러 간다.
◆특별기획-구조조정과 실업<다큐·KBS1 오후4·10>
3부작 중 첫회.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으로 세계는 대량 실업자를 양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실업문제의 해결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20년 가까이 실업률이 10% 이상을 기록했던 프랑스는 1998년 죠스펭 정부가 혁신적인 고용 정책으로 실업자를 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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