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공상과학(SF) 스릴러 등 장르별 ‘원조’로 꼽히는 한국영화 7편이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아트선재 아트홀(서울 종로구 소격동·02-733-8945)과 경기 부천시 소사구청 소향관(032-345-6313)에서 상영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아트선재센터가 ‘한국영화 전성시대 2-과거로의 환상여행’을 주제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
상영작은 △공포〓‘월하의 공동묘지’(감독·권철휘·67년작), ‘살인마’(감독·이용민·65년작) △공상과학〓‘우주괴인 황마귀’(감독·권혁진·67년작) △스릴러〓‘마의 계단’(감독·이만희·64년작) ‘하녀’(감독·김기영·60년작) △영화 대 영화〓‘꿈’(감독·신상옥·67년작) ‘꿈’(감독·배창호·90년작) 등이다.
25일 오후 4시 아트선재 아트홀에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김홍준 집행위원장의 특별강의도 있다.
경로우대증을 가진 노인은 무료이며 가족을 동반한 관객에게는 50% 이상 할인 혜택을 준다. 요금은 일반 5000원, 학생 4500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비디오로 출시되지 않았거나 출시됐더라도 화질이 나쁜 ‘고전물’을 엄선해 특별히 상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희제기자>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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