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7일]'상도' '인간극장' 外

  • 입력 2001년 12월 16일 17시 51분


◆상도<드라마·MBC 밤9·55>

정치수는 매점했던 짚신을 모두 팔고 상옥의 지물을 매입하기 위해 유두철을 불러 들인다. 정치수에게 매수당한 유두철은 상옥에게 왜적들이 쳐들어 왔다고 거짓말한다. 다녕은 정치수를 찾아가 상도(商道)를 지킬 것을 권유하지만 정치수는 상대의 허점을 이용하여 이문을 남기는 것이 상도라고 말한다.

◆인간극장<다큐·KBS1 오후7·00>

5년동안 동거 끝에 11월8일 백년가약을 맺은 뇌성마비 1급 장애인 조윤경과 비장애인 용석정씨. 이들은 남모르는 아픔을 갖고 있다. 엄마와 같은 뇌성마비로 태어났던 첫째 지호가 세상을 떠난 것. 결혼식 다음날 새벽, 용씨는 건강하게 태어난 다영이와 몸이 불편한 아내를 돌봐야 한다.

◆이 부부가 사는 법<드라마·SBS 밤8·45>

영자와 심여사는 결혼식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결국 심여사는 결혼식을 구민 축제로 진행하도록 허락한다. 정희는 재민에게 퇴원해도 된다고 말한다. 재민이 정희에게 고마워하자 정희는 한 번 안아달라고 한다. 재민은 정희를 안아주고, 정희는 재민의 냄새가 좋다며 행복해 한다.

◆연인들<시트콤·MBC 밤10·55>

회사 면접을 본 혜영은 확실히 붙을 것이라고 큰 소리 치지만 사장으로부터 불합격을 축하한다는 꽃다발을 받는다. 사장은 혜영에게 마음이 있어서 고의적으로 불합격을 시켰고, 이후 혜영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갖가지 이벤트를 벌인다. 한편 상면은 자상한 남자가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혜영에게 줄 십자수를 뜬다.

◆꼬마돼지 프레스톤<만화·EBS 오후6·20>

영리한 꼬마돼지 프레스톤과 어리숙한 늑대 아저씨의 한판 승부를 그린 좌충우돌 코미디 만화 첫 회. 축구를 좋아하는 프레스톤은 슈퍼마켓에 빵을 사러 간다. 호시탐탐 프레스톤을 노리는 늑대 아저씨는 프레스톤을 따라다니다 누명을 쓰는 수난을 당하고, 결국 프레스톤이 찬 공에 맞아 기절한다.

◆엔포다큐-아는 것이 힘이다<교양·SBS 오후7·10>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서는 피부건강과 혈액순환 촉진 등 여러 기능이 첨가된 황토 내의, 민감성 피부를 위한 키토산 내의 등 기능성 속옷을 살펴본다. ‘부와 귀’에서는 속옷 디자이너와 속옷 동호회 회원들의 일상을 소개한다. ‘무비체험’에서는 가격과 옷감의 재질이 다른 비싼 속옷과 싼 속옷을 비교한다.

◆한민족 리포트<다큐·KBS1 밤12·00>

멕시코에서 ‘서울식당’을 운영하는 유양옥 사장은 민간 외교관으로 불린다. 그는 서울 올림픽을 앞둔 1987년 한국 문화를 알리자는 생각에서 음식점을 열었다. 처음에는 현지 손님이 거의 없어 경영이 어려웠으나 이제는 한국의 불고기를 찾는 이들이 즐겨 찾을 만큼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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