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5일]'베스트 극장' 외

◆베스트 극장-삼강오륜과 핑크레이디<드라마·MBC 밤9·55> 고교 한문선생 정훈(김유석)이 이사하던 날, 전 주인 순옥(윤지숙)의 짐과 뒤섞이며 그들의 인연도 얽히게 된다. 칵테일 바의 바텐더인 순옥은 술에 취해 이미 정훈이 들어가 있는 옛집으로 간다. 본의 아니게 함께 밤을 새운 순옥과 정훈은 서로 오해를 하나 점점 가까워진다.

◆시네클럽-신정무문2<영화·SBS 밤12·55>

홍콩의 쿵푸 스타 이소룡의 대표작 ‘정무문’을 바탕으로 한 저우싱치(주성치) 주연의 코믹 액션 영화. 오른손의 괴력을 지닌 킥복싱 선수 유친은 연전연승을 거둔다. 정횡도는 그와 시합하다 죽은 동생의 복수를 위해 호시탐탐 그를 노린다. 어느 날 유친은 유일한 무기인 오른손을 부상으로 쓸수 없게 된다.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드라마·KBS2 밤11·00>

미정과 민혁은 아이가 없는 것만 빼면 행복한 부부다. 그러나 그들의 행복은 아내의 대학친구 주영이로 인해 흔들린다. 미정 때문에 애인에게 버림받은 주영은 복수를 위해 민혁에게 접근하고 아이를 가졌다며 놓아주지 않는다. 미정은 점점 외박이 잦아지고 말수가 적어진 남편을 의심한다.

◆VJ특공대<교양·KBS2 밤9·50>

4층 높이의 건물만한 엔진을 배 밑바닥에 장착하고 도장공사부터 비상체제 가동, 각종 성능테스트 등이 이뤄지는 조선소의 방대한 작업 현장을 소개한다. 뱃살을 눌러주는 보정 속옷, 중년 남성용 염색약 등 중년 남성들의 젊어지기 열풍과 유흥업소 전문 옷의 종류와 만드는 과정도 소개한다.

◆박수홍 박경림의 아름다운 밤<오락·SBS 밤9·55>

‘할말은 한다’에서는 전유성 강승호 주영훈 ‘캔’ 등이 ‘연예인은 뜨면 변한다’를 주제로 토론한다. 이들은 경험담과 주변인의 이야기를 통해 진실을 밝힌다. ‘박고테 프로젝트’에서는 지난주 실패의 고배를 마셨던 박경림이 김동규와 듀엣곡을 연습해 다시 녹음에 도전한다.

◆시네마천국<교양·EBS 밤10·50>

B급 호러 무비의 대명사로 불린 피터 잭슨의 영화 세계를 집중 조명하고, 그의 최신작 ‘반지의 제왕’을 통해 그에 대한 몇 가지 오해를 풀어본다. 그는 10세에 처음으로 단편 영화를 만들었고 모든 소품과 특수 효과, 테크놀러지에 대한 관심은 마침내 영화 ‘반지의 제왕’을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