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PD연합회,PR비 발언 강력 반발

  • 입력 2002년 1월 29일 16시 26분


한국 방송 프로듀서연합회는 29일 대중음악 개혁을 위한 연대 (대개련)와 MBC ‘시사매거진 2580’ 이 “최근 일부 가수 및 연예기획사들이 지상파 방송 등에 음성적인 홍보비를 쓰고 있다” 고 주장한데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PD연합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개련이 ‘방송사가 가수들로부터 수억대의 PR비를 받고 있다’ 고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 고 밝혔다.

▼관련기사▼

- 대중음악 개혁을 위한 연대 성명서 전문
- 한국방송 프로듀서연합회 성명서 전문

성명은 이어 “‘시사매거진’ 은 확인되지 않은 일부 매니저와 가수의 주장을 공공연한 사실인 것처럼 과장 보도해 전체 PD를 비리집단으로 묘사했다” 면서 “이는 PD전체에 대한 명예훼손인만큼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시사매거진’ 은 27일 실명을 밝힌 가수와 기획사 간부들이 “앨범 발매 당시 방송출연을 대가로 TV 가요프로 및 라디오 PD들에게 거액의 돈을 지급했다” 고 말한 내용을 방송했다.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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