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DVD가 한국에서 맨 먼저 출시되는 이유는 다른 나라보다 한국에서 이 영화가 상대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판단에 따른 일종의 ‘보너스’ 차원.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측은 “‘해리 포터’를 개봉하기 전 한국에서 예상했던 수입액은 65억원 정도였으나 거의 2배에 이르는 124억원의 수입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측은 이런 성과와 각국의 극장 환경 등을 종합해 최근 한국 영화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해리 포터…’가 국내 최대 예매 기록을 세우며 흥행 1위를 지키는 등 선전했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4일 개봉한 ‘해리 포터…’는 전국에서 41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9억6200만달러 수입을 올려 ‘타이타닉’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입을 올린 영화로 기록됐다.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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