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한명숙 여성부장관, 방송 가이드라인 전달

  • 입력 2002년 2월 27일 17시 15분


한명숙 여성부장관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전경련회관에서 KBS 류근찬 보도본부장 등 지상파 TV 3사 제작 관계자들을 만나 “방송에 성 차별적 요소가 많다”며 여성부가 마련한 ‘방송 심의용 가이드라인’을 전달했다.

한 장관은 “방송에서 여성의 육체를 농담의 소재로 삼거나 전통적인 성역할관을 그대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며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기준을 프로그램 제작에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방송 심의용 가이드 라인’은 남존여비 사상, 현모양처 신화의 재생산, 여성의 대상화 등에 대해 적극 심의와 제재 등을 촉구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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