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 연예인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윤모씨(34)에게서 이모양(17)을 소개받아, 자신이 제작하고 있는 영화에 출연시켜 주겠다며 3회에 걸쳐 10만원과 3만원을 준 뒤 성관계를 맺은 혐의다.
경찰은 또 이양과 성관계를 가진 매니저 윤씨와 윤씨로부터 이양을 소개받은 방송작가 이모씨(56)도 긴급체포했다. 방송작가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양과 신체적 접촉을 했을뿐 성관계는 맺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영화배우 이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