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측은 4일 “12월 방송 예정인 SBS 16부작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맡기로 했다”며 “회당 출연료는 1000만원 안팎”이라고 밝혔다. 아직 내용과 상대역은 결정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SBS ‘여인천하’의 강수연과 KBS2 ‘명성황후’의 이미연이 받은 회당 약 700만원이 최고 출연료로 알려져 있다.
전도연 측은 “3년 전 SBS 드라마 ‘러브스토리’ 이후 영화에만 출연해 시청자와 멀어진 것 같아 드라마를 하기로 했다”며 “드라마가 끝나면 영화 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은하가 은퇴한 이후 여배우 중 최고의 출연료를 받고 있는 전도연은 3월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해 호평을 받았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