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멜 깁슨. 주연 멜 깁슨, 소피 마르소. 1995년작.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및 감독상 수상작. 전설적인 스코틀랜드의 영웅인 기사 윌리엄 월레스의 사랑과 투쟁을 그린 대서사시.
‘러셀 웨폰’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멜 깁슨이 제작 및 감독, 주연을 맡았다.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가 월레스와 짧은 사랑을 나누는 잉글랜드 공주 이사벨로 출연한다.
13세기 말.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왕가가 서로 대립하던 시기. 스코틀랜드 왕이 후계자 없이 죽자 잉글랜드는 왕권을 요구한다. 잉글랜드 전제 군주의 폭정에 시달리던 스코틀랜드의 기사 월레스는 저항군의 지도자로 나선다. 월레스는 대규모 투쟁을 벌이나 잉글랜드 군주의 계략에 휘말려 포로로 잡힌다. 월레스는 마지막 순간까지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외치며 의연한 최후를 맞는다. 원제 ‘Braveheart’. ★★★★
◈야수인간
감독 장 르누아르. 주연 장 가뱅, 시몬 시몽. 1938년작.
에밀 졸라의 소설에서 모티브를 따온 영화. 간질 환자인 철도 엔지니어 자크 랑티에는 역장의 아내를 짝사랑한다. 역장의 아내는 남편의 일자리를 지켜주기 위해 남편 상사와 정을 통한다. 그러나 역장은 질투심에 아내와 정을 통한 상사를 죽이고, 이 현장을 랑티에가 목격한다. 랑티에는 이를 미끼로 역장의 아내를 협박한다. 원제 ‘The Human Beast’. ★★★
◈인디애나존스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해리슨 포드, 케이트 캡쇼. 1984년작.
‘레이더스’의 속편. 고고학자 인디애나 존스와 쇼걸 윌리, 꼬마 소년 쇼티는 샤만 마을 주민으로부터 ‘신비의 돌’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이 돌을 찾아 악의 소굴로 간 인디애나 존스 일행은 이 돌이 밀교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들은 신비의 돌을 되찾아 주민들에게 되돌려준다. 원제 ‘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 ★★★
강수진기자 sj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