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사실상 상영이 불가능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죽어도 좋아’(사진·감독 박진표)가 다음달 중순 재심을 신청한다. 제작사인 메이필름측은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에 동의할 수 없어 감독의 제작 취지 등을 담은 사유서와 함께 재심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죽어도 좋아’는 70대 노인 부부의 성과 사랑을 그린 영화로 4월 전주국제영화제와 5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았으나 성기 노출 장면 등으로 인해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