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TV영화/20일]'글레디에이터' '식스 센스' 등

  • 입력 2002년 9월 18일 17시 49분


◈글레디에이터

감독 리들리 스콧. 주연 러셀 크로. 2000년작.

고대 로마의 검투사를 소재로 한 대작 시대극. 2001년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러셀 크로는 가슴 속에 슬픔이 가득해도 태산처럼 무게를 잃지 않는 강인한 남성상을 연기했다.

로마의 막시무스 장군(러셀 크로)은 황제의 아들 코모두스(조아킨 피닉스)의 질시를 받아 가족이 몰살당하고 검투사로 전락한다. 디지털로 복원한 로마 콜로세움 경기장 등 스펙터클한 영상이 돋보인다.

원제 ‘Gladiator’. ★★★★

◈식스센스

감독 M.나이트 샤말란. 주연 브루스 윌리스, 할리조엘 오스먼트. 1999년작. 마지막 반전이 인상적인 심리 스릴러. 할리조엘 오스먼트의 신들린 듯한 연기가 돋보인다.

아동 심리상담 전문가 말콤 크로(브루스 윌리스)는 여덟살 난 소년 콜(할리조엘 오스먼트)의 상담을 맡는다.

콜은 유령이 보인다며 유령들이 나타나지 않게 해달라고 호소한다. 원제 The Sixth Sense. ★★★★

◈고질라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주연 매튜 브로데릭, 장 르노. 1998년작. 일본의 괴수 영화 ‘고지라’를 모티브로 삼은 할리우드의 대형 액션 영화. 개봉 당시 혹평을 받았고 흥행도 신통치 않았다. 프랑스가 남태평양 폴리네시아 군도에서 핵실험을 강행한지 얼마 뒤 남태평양에서 일본 원양어선이 괴물의 습격으로 침몰한다. 핵무기가 만들어낸 돌연변이 괴물인 고질라는 미국 뉴욕에 나타나 도시를 파괴한다. 원제 ‘Godzilla’. ★★☆

◈조지 오브 정글

감독 샘 와이즈만. 주연 브랜든 프레이저, 레슬리 만. 1997년작. 아프리카 상공을 날던 비행기가 추락한다. 이 때 조난당한 갓난아이 조지는 아프리카의 짙은 우림지대에서 무럭무럭 자라 정글의 왕 조지가 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어슬라는 사파리 여행을 떠났다가 사자와 마주쳐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조지가 나타나 구해준다. ‘정글의 왕’이지만, 조지는 줄을 타다 툭하면 떨어지고 사자와 싸울때의 주무기는 간지럼태우기다. ‘타잔’을 패러디한 코미디 영화. 원제 ‘George Of The Jung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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