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JSA 등 한국영화 위싱턴 첫 상륙

  • 입력 2002년 10월 9일 10시 21분


'공동경비구역(JSA)'등 한국 현대영화가 미국 영화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워싱턴 영화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주미 한국대사관 문화홍보원은 한국영화의 미 시장 개척과 문화홍보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워싱턴 중심가 스미소니안 예술관에서 '공동경비구역'을 비롯,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가족시네마' '학생부군신위(學生府君神位)' '춘향뎐' 등 한국현대영화 시사회를 갖는다.

주미대사관 위계출 공보관은 8일 "스미소니안 예술관에 한국영화가 상륙해 상연된 것은 스미소니안 박물관 역사상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현대영화시사회와 관련, 한국의 박철수 감독이 시사회에 참석해 한국영화를 직접 소개하는 한편 25일에는 시사회장에서 한국영화시사회를 기념하는 리셉션이 열린다.

이와 함께 국제영화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의 임권택 감독 영화회고전이 오는 11월 2일부터 10일까지 시카고 영화제를 계기로 열리며, 임 감독이 11월 9일 영화회고전에 참석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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